경북 경주에 음악인 창작공간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는 30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북음악창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음악창작소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경북음악창작소는 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라벌문화회관 내 61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9월 준공된 후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경북음악창작소는 라이브룸, 녹음부스, 창작실, 세미나실, 최신 음향, 영상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 지역 대중음악인들이 음반 생산 과정에 필요한 시설,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실력있는 음악인 발굴·지원사업도 추진, 지역 음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북음악창작소는 대중음악 활성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음악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