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게 섰거라”…‘대구로’ 두 달 반 만에 주문액 100억 돌파

“배민, 게 섰거라”…‘대구로’ 두 달 반 만에 주문액 100억 돌파

기사승인 2021-12-01 14:29:39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지난 8월 출시이후 두 달 반 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구로’ 캡처) 2021.12.01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출시 두 달 반 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국 공공배달앱 중 최단기간 이뤄낸 실적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기준 대구로 앱 누적 주문금액이 131억 9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와 운영사인 인성데이타에 따르면  대구로의 가입 회원은 총 15만 1299명, 가맹점은 8739개, 누적 주문 건수는 58만 8556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를 2%로 낮추고, 무료 광고 서비스 제공했다. 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실시간 정산, 매출 50만원까지 중개수수료 면제 등 기존 배달앱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소비자에게는 신규가입 쿠폰(5000원), 재주문쿠폰(2000원), 최대 10% 할인 구매한 행복페이로 결제 시, 5% 추가할인과 마일리지 적립혜택, CGV영화할인 이벤트 등 착한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대구시는 가입자 확대와 100일을 기념해 12월 한 달 동안 동성로와 지역 대학가에서 100일 떡 돌리기 행사와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만원의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초기의 성공적 안착에 만족하지 않고, 배달업계의 독점적 구조 개선과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구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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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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