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읍·면·동장 회의'를 가졌다.
읍·면·동장 회의는 지역 일선 행정 현안은 물론 시가 추진중인 주요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복지사각지대 동절기 대책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계획 △백신 추가 접종 독려 방안 등을 설명하고 읍·면·동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읍·면·동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일선 행정에 반영해 나가려는 도전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올 겨울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복지사각지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황리단길, 한옥지구 전통 디자인 벽화 '눈길'
경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에 한옥지구 특색을 반영한 전통 디자인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카페, 맛집 등이 즐비한 황리단길은 골목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벽화, 포토존들로 채워져 있다.
최근에는 한옥지구 특색에 맞는 전통 문양, 민화, 동양화 소재로 많이 쓰이는 꽃과 나무 등을 활용한 디자인 벽화가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디자인 벽화는 상권이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은 서라벌문화회관 남쪽편 낡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이태익 황남동장은 "관광객들이 다시 황리단길을 찾을 수 있도록 골목 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캠퍼스 이전 추진위원회 열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30일 대학 내 백주년기념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캠퍼스 이전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캠퍼스 경쟁력 강화, 캠퍼스 이전 관련 연구·분석 사안들이 논의됐다.
이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특성화·학사구조 운영 방안,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원종일 캠퍼스 이전 추진위원장은 "지방대학 중심으로 입학생 감소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캠퍼스 이전 계획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