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수곡교'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군은 군민 공모를 통해 수곡교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수곡교는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마이삭'·'하이선'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재가설 공사에 들어갔다.
노음리와 수곡리를 이어주는 이 다리는 길이 222m, 폭 12.7m, 왕복 2차로 규모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군은 왕피천을 따라 수곡리~구산리 구간에 있는 7개 교량 중 같은 이름의 교량 때문에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교량 명칭은 16일까지 공모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공모에는 울진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표남호 건설과장은 "이번 공모는 군에서 건설한 최장 교량의 군도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