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종민)는 2일 9일간의 일정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뤄진 임실군 22개 부서와 3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대용 의원은 기획감사실을 상대로 감사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에만 치우친 비효율적인 예산 관리를 지양하고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집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신 의원은 옥정호힐링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옥정호 개발과 곤련 “수상레포츠 조성을 위한 선착장 부지선정 사전 검토와 쌍암 앞들개발에 군 재정 부담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하고, 운암특화단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성재 의원은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 부지 선정에 주민과 적극 소통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경제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실에 이전한 대기업 일진제강과 연계한 오수고 재학생 양성화·전문화 과정 교육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명로 의원은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실군의 문화유산, 기록물, 유물 등 전시공간이 없다”고 지적하며 향토문화 전시관 건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여성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을 요구했다.
김왕중 의원은 관광치즈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치즈카페 운영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치즈카페 운영에 대한 대안을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관광치즈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추진하는 사업 중 5천만원 이상 증액된 설계변경 사업 현황 자료를 서면으로 요구하고, 세출예산 집행과 이월사업 최소화, 민간단체 보조금 정산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영자 의원은 산림공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숲가꾸기 사업의 시기에 문제를 지적하며, “큰나무가꾸기 사업 시기를 7~8월에서 5~6월로 조정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황일권 의원은 건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옛 제일극장 리모델링사업 진행 상황을 지적하며, “축협과 전북개발공사와 조속히 협의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태양광 사업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장종민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시한 조치사항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지적사항이 재발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실=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