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배', 3년 만에 수출길 올라

영덕 '배', 3년 만에 수출길 올라

신고배 50t, 베트남·인도네시아로 수출

기사승인 2021-12-03 12:41:49
수출길에 오르는 영덕 배가 차량에 실리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1.12.03

경북 영덕에서 생산된 '배'가 3년 만에 수출길에 올랐다.

영덕군에 따르면 라온 배 수출공선회를 통해 지난 2일 신고배 50t(시가 1억원 상당)을 베트남·인도네시아로 수출했다.

영덕 배는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육즙이 풍부해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2018년 고래불배(13t) 수출 후 잦은 풍수해,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와 라온 배 수출공선회가 손잡고 품질 향상, 수출 활로 확보에 주력한 결과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됐다.

오도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품목을 발굴하고 판로를 확대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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