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 의심 단원 발생…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대구 공연 취소

[단독] 코로나 의심 단원 발생…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대구 공연 취소

증상 호소한 단원 자가키트 검사서 ‘양성’
관객 안전 위해 PCR검사 발표 전 취소키로

기사승인 2021-12-05 11:35:01
국립발레단 단원 중 한 명이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5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취소됐다. (국립발레단 제공) 2021.12.05
대구에서 공연 중이던 국립발레단 단원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의심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발레단은 5일 오전 “이날 예정됐던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공연 준비 중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견된 단원이 있어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4일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데 이어 이날 오후 5시 두 번째 공연을 열 계획이었다.

국립발레단 공연팀은 100여 명으로 알려졌으며, 전날 900명 가량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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