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환동해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온라인·비대면 판매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중소기업 14개사의 우체국·롯데온·위메프 입점, 공동 기획전 등을 돕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공동 기획전을 통해 총 매출액 3억7900여만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18~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1 시즌2'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4일간 7400만원 어치를 현장에서 판매했다.
특히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 전망이 밝아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해양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운영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연구원은 최근 해양바이오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8주간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해양바이오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맞춤형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기술 인력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강원 원장은 "앞으로도 경북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들의 매출 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