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추진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산·학·연과 사업 지원·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전기술, 두산, 미래와도전,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와 손잡고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핵심 기술인 고온 수전해 스택 개발·실증,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생산 실증 등이다.
군은 2020년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MOU 체결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5월에는 중앙 부처에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산·학·연과 손잡고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