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SRT 탑승객과 전문가들이 뽑은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2021 SRT 어워드’를 수상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매년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SRT 매거진은 올해도 SRT탑승객 독자설문,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익산을 비롯한 최고의 여행지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 여행지로 선정된 익산은 연간 3600만명이 이용하는 SRT탑승객들 중 9231명의 독자설문이 반영된 심사에서 최고 여행지로 뽑혀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지, 국립익산박물관 등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상 지역 중 사진촬영 명소로 큰 인기를 누리는 인스타그램 성지로 미륵사지가 소개됐다. 미륵사지는 삼국시대 최대사찰로 백제 무왕대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관광공사에서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인 동시에 전국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SRT 매거진에서 인스타그램 성지로 표현할 만큼 어느 곳에서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익산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이색감옥체험 교도소세트장, 전국 유일 보석박물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다이노 키즈월드를 품고 있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서동공원 등 이색관광명소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시 관계자는 “SRT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할 정도로 익산이 전국적 관광지로 뜨고 있다”며“관광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갖춰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