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도시 마케팅 현황·문제점을 파악하고 마케팅 정책 비전·목표 등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용역을 맡은 ㈜콤비 측은 도시 마케팅 비전·전략, 새로운 도시 브랜드 콘텐츠 조성 세부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공동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명을 반영하고 체계화해야 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적인 역사도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가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