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연말연시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결정이다.
최근 울진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을 잇고 있다.
두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14일 오전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은 대도시 못지않다.
이에 따라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연시 예정된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행사는 송년음악회, 제야의 종 타종식, 해맞이 등이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경제와 군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있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