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출시 100일…발전 방안 간담회 외 [대구소식]

‘대구로’ 출시 100일…발전 방안 간담회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1-12-15 15:00:00
대구시는 ‘대구로’ 출시 1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 점검과 지역 경제 플랫폼으로의 발전 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2021.12.15

대구시는 15일 ‘대구로’ 출시 100일을 맞아 민관 전문가 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로’는 출시한 지 채 100일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전국 공공배달앱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연구원 박정수 박사, 계명대 김민정 교수, 경기도 배달앱 배달특급의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의 이주영 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플랫폼 경제의 중요성, 대구형 배달 플랫폼이 나가야 할 방향, 경기도 배달앱 사례 및 협력 발전 방향 등의 주제 발표를 하고, 가맹점주, SNS인플루언서, ESG위원회 등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구로’ 가맹점 추가 확보 전략, 시스템 고도화, 통합 생활 플랫폼으로의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의 초기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구로가 명실상부한 소상공인의 지원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년 연속 국비공모사업 선정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 종합코스. (대구시 제공) 2021.12.15

내년 4월 열리는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2022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4년 연속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국제경기대회를 선별해 지속가능한 국제대회로 성장하도록 지역과 종목을 연결해 국제경기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50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지자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가장 경쟁력 있는 대회들을 선정해 최대 10억원 미만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도 공모사업에는 32건을 심사해 12개 시·도의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올해 새로운 스포츠패러다임으로 전환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은 해외마스터즈 비대면 참여를 지속 확대한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

또 전 세계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동참을 위해 대회 운영 차량을 수소, 전기차로 운영하고, 마스터즈 참가자 기념품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그린티셔츠, 기념메달은 비누, 택배비닐 대신 재생 종이박스 등 리사이클 제품을 제공한 부분도 높이 평가됐다.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즈 참가접수는 1만 6000여명을 목표로 내년 1월 1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해외 엘리트 선수는 3월 초까지 확정할 예정이며, 국내 엘리트는 2022오레곤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서 스포츠 분야와 체육 동호인들이 솔선하는 모습을 전 국민께 알리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직장 내 성희롱 뿌리 뽑고, 피해자 보호에 앞장

대구시는 15일 3급 이상 고위직 간부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시 제공) 2021.12.15

대구시는 15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직장 내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8가지 수칙 실천결의를 다졌다.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3급 이상 고위직 간부 공무원, 공직유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은희 폭력예방전문강사는 ‘성인지 감수성 UP! 슬기로운 공직생활’이라는 주제로 고위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조직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의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공직유관단체 임원이 가해자인 경우, 직접 조사와 심의를 하고, 조치사항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 이러한 처리 지침을 전달하고, 조직 내 성희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직유관단체장을 교육에 참석하도록 했다. 

이날 교육에 이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8가지 실천수칙을 알리고 실행하는 데 대구시와 공직유관단체가 한마음으로 결의를 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문제로 인식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선제적인 예방교육과 함께 행동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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