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영덕군에 따르면 27~31일까지 24회 영덕대게축제가 영덕문화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축제로 치러진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머스'가 적극 활용된다는 점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를 통해 개막식, 주요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영덕대게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축제와 콜라보로 진행되는 '잇츠홈쑈핑주식회사'는 공연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이희진 군수는 "기존 축제는 온라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며 "이번 축제는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마지막 날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북대종 타종식, 해맞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취소됐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