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죽변항이 '문화교류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울진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엔브이는 죽변항 일대를 문화교류 중심지 테마로 묶어 과거, 현재, 미래 여행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죽변항 여행자들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세부 사업으로 죽변면사무소 일대 죽변항 여행자들 콘셉트의 포토존·전망대 설치, 생활사 박물관 설립, 보부상 프리마켓, 보부상 주막 등이 꼽혔다.

군은 군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죽변항 일대가 문화교류 중심지로 거듭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