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8001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중순부터 이달 15일까지 추가 접종을 추진한 결과 7041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는 경상북도 평균 접종률인 76.4% 보다 높은 수치다.
군은 접종률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공무원들은 물론 각종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마을 이장, 경찰, 소방, 일자리 참여자 등 민·관이 긴밀하게 협조하며 신속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거동이 어렵거나 교통 취약지역 거주 어르신들을 위해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는가 하면 읍·면별 일정과 시간대를 다르게 하며 체계적인 운영으로 예방접종센터 내 혼잡을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조금이라도 방역에 빈틈이 생기면 코로나19는 언제든지 우리 일상 속을 비집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라고 군민들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