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수소차 연료탱크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북도, 플라스틱옴니엄과 수소차 부품 공장 신설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라스틱옴니엄은 기존 강동면 부지에 2023년까지 수소차 연료탱크 공장을 짓는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6만대의 연료탱크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3만대는 현대자동차에 납품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플라스틱옴니엄은 25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회사다.
국내에는 1992년 진출했다.
앤드류 하퍼 플라스틱옴니엄 대표이사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조성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 탄소 리사이클링 센터 등을 기반으로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