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기반 구축사업' 속도낸다

'경주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기반 구축사업' 속도낸다

150억원 규모 민자 유치
2022년 전기이륜차 500대 생산, 2025년 연간 3000대 판매 예정

기사승인 2021-12-17 15:14:41
'경주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기반 구축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경주시 제공) 2021.12.17

경북 경주시가 '친환경 퍼스널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주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기반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3개사를 유치한 것.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기삼륜차, 초소형 전기차 등 1인용 이동 수단을 말한다.

시는 1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유로모터스, ㈜에임스, ㈜일렉트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공장 건립 등 인·허가, 전기이륜차 보급, 홍보 등을 지원한다.

투자기업들은 152억원을 들여 전기이륜차·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생산 기반 구축, 주요 핵심 부품 기술 개발, 지역기업과의 협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투자기업들은 건천읍 모량리 일대 5258㎡ 임대 계약을 체결, 공장을 짓고 내년 연말까지 500대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안강 검단산단에 공장을 짓고 연간 3000대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퍼스널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내년 퍼스털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