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분권을 촉진하기 위한 자문기구가 꾸려졌다.
전주시는 2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위촉식을 열고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전주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지방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자문기구로 학계 전문가와 법조계와 시의원, 언론인, 시민단체 회원 등 분야별 인사 16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3년 12월까지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하동현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2년간 전주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선출, 자치분권 전략 및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안건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협의회는 자치분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방분권 시대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하동현 위원장은 “자치분권은 주민 주권의 적극적 실현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협의회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자치분권 정책제안과 제도개선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