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 환전이 일시 중단된다.
박영화 생활경제팀장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환전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상품권 편의성 제고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플랫폼 이전 데이터 이설 작업에 따른 조치다.
시는 가맹점 1만6000여 곳에 환전 일시 중단을 알리는 사전 안내문을 발송,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했다.
정상적인 환전은 내년 1월 10일부터 가능하다.
단 환전 일시 중단 기간 동안 포항사랑상품권 결제는 가능하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종이형과 전자형 상품권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금융기관 등 관리자 페이지 웹 서비스 처리 속도도 개선될 전망이다.
허성욱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자금 순환이 급한 가맹점주들은 30일까지 거래은행과 협의해 환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