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광주시가 협력해 참여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민 RE100 플랫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구의 ‘햇빛발전소 확대 정책’과 광주의 ‘에너지 전환마을 구축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각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활용하는 내용이다. 공모 선정으로 두 도시는 각각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7월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유치’와 ‘대구-광주 간 달빛고속철도’ 등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달빛’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 시민들이 주도하는 햇빛발전소 건설에 대구시가 공공부지와 민간기업 참여 등 다양한 정책을 찾아 적극 지원해 시민주도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