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생활밀착형 현충공원' 건립을 추진한다.
송재영 복지기획팀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주민들의 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현충공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충공원은 기존 충혼탑이 자리한 영덕읍 화개리 산 9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군은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기존 충혼탑을 철거하고 재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비, 휴식공간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주변 토지 매입, 공원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중이다.
내년에는 공원 건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대환 주민복지과장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충공원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