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 콘텐츠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 일원에서 촬영한 현지 예능프로그램 '좋은친구들2' 인기를 등에 업고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경북 일원에서 촬영한 인도네시아 인기 예능프로그램 좋은친구들2가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지상파 채널 NET TV를 통해 방영됐다.
좋은친구들2 경북 특별편엔 인도네시아 출신 최초 K-POP 걸그룹 시크릿 넘버의 디타‘, 국민 배우 유키’, 원조 보이그룹 대표 주자 라파엘 등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K-POP 슈퍼 루키 아이돌 '미래소년'과 '크나큰'은 특별 게스트로 나왔다.
이들은 영주에서 농촌마을의 풍성한 먹거리와 정취를, 안동에서 특별한 전통체험을 즐겼다.
경주에서는 추억의 수학여행과 트렌디한 한복여행을 담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좋은친구들2는 NET TV, 유튜브, 출연진 SNS 등을 통해 조회수 900만 뷰를 돌파했다.
경북관광공사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와 협업, 프로그램 방영 기간에 맞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벤트 결과 경북 관광지 소개글 등 현지어 활용 경북 관광 온라인 콘텐츠 생산 등 호응을 얻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좋은친구들2 제작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경북 관광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