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철길숲~형산강 구간을 한 번에 걸을 수 있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21일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철길숲 사업의 하나로 연일읍 유강리 제2수원지 정수장~형산강을 연결한다.

이번 사업으로 철길숲과 형산강을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걷는 길 인프라가 구축된다.

램프 구간을 포함해 총 길이 140m, 폭 3m의 인도교에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쪽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또 철길숲과 형산강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시가 포항에 들어서는 7번 국도에 위치한 만큼 포항 로고를 포함한 경관 조명 설치를 계획,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자연 속에서 걷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힐링 공간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