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새 이름 ‘청라수’로고 확정 외 [대구소식]

대구 수돗물 새 이름 ‘청라수’로고 확정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1-12-22 16:18:36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 ‘청라수’의 로고. (대구시 제공) 2021.12.22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 시민 공모로 선정한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인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라수’는 대구 근대골목투어 제2코스의 상징인 청라언덕에서 착안했으며, 푸른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와 물(水)의 합성어이다. 

로고는 전문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7개 안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에서 3개 안으로 압축,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17차 세계물총회 전시회장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인 ‘청라수’ 로고를 확정했다.

로고는 푸른 물방울과 푸른 담쟁이인 청라(靑蘿)를 형상화해 싱그럽고 맑은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를 담았다. 로고에서 3개의 물방울이 겹친 모양은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 금호강이 낙동강으로 합류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물방울 속 나뭇잎은 청라의 싱그러움을 표현했다.

2개의 띠 모양은 담쟁이덩굴처럼 대구 수돗물의 강인한 생명력과 대구 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도약한다는 강한 의지를 함축했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로 제작한 로고는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 ‘청라수’를 시민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오미크론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영상으로 열린 대구시간부회의. (대구시 제공) 2021.12.22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지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철저히 역학조사를 하고 대책을 마련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오미크론 발생자의 감염경로를 제대로 밝히고, 철저히 관리해서 추가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대비책도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민들이 백신 3차 접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며 “특히 위중증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이나 주로 얀센백신을 접종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지역 문화재 보존과 관련해 “7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일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며 “도난 문화재 반환 추진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전담조직을 신설하라”고 지시하며 도난 문화재 반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전략 논의한다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1.12.22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회,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가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2021 지역대학 육성 정책포럼’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전략’을 주제로 대학 관계자, 교육부, 언론,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주제 전반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대학평가와 지역대학 혁신’이라는 부주제로 김규원 교수(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가 ‘대학평가와 지역대학의 혁신’을, 김영철 교수가 ‘지역대학 혁신을 위한 인재도시 기본구상’을, 교육부에서 ‘지자체-대학협력을 통한 지역혁신인재양성 추진전략’을 발제하고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 김종웅 교수가 ‘지역대학의 공유와 혁신’을,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 ‘지역대학과 지역혁신플랫폼’을, 박승희 교수가 ‘지역대학의 협력 및 공유사례’를 발제하며 이동순 교수, 안현효 교수, 김종규 교수, 정인열 매일신문 논설위원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24일에는 이영목 대구시 경제산업분석담당관이 ‘대구산업발전계획과 지역대학의 협력’을, 김재훈 교수가 ‘지역대학 교육위원회 추진전략’을, 이창용 대표가 ‘대학선도 지역발전 구상’을 각각 발제하고 대학혁신과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역사회와 함께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대학 혁신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청년·신혼부부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 민관합동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은행, 농협은행은 최근 전국적인 주택가격 상승과 전·월세 대출부담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주거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신혼부부(이하 '청년층')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합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2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박병희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신혼부부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시는 청년층 지원대상자 추천 및 이차보전과 전세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은 청년층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이자율 인하 협력, 전세자금 반환보증 가입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청년층 가구의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에 주택금융공사보증서를 제공하고 보증요건 우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 등이다.

지원내용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예정인 만19~39세 무주택 청년가구에 임차보증금 2억 이하 융자한도 5000만원까지 2% 이자지원을,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보증금을 떼이지 않도록 전세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또 내년에 대구시로 전입하는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대출이자 지원한도 1억원까지 자녀 수를 고려해 무자녀의 경우 1%, 1자녀 1.3%, 2자녀 이상은 1.6% 이자를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청년층이 대구에서 주거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최소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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