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상생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22일 채홍호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외부 전문위원, 대구시 및 군위군 업무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군위군의 편입은 지난해 7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이전 건설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합의함으로써 비롯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시가 ‘대한민국 남부권 글로벌 관문도시’로 가는 5가지 미래비전이 제시됐다.
5가지 미래 비전은 △미래 신산업 선도도시 △품격있는 역사 문화도시 △Y60 건강 백세 도시 △친환경 탄소 저감 으뜸도시 △신공항 중심 초연결 도시의 생태계 구축이다.
상생의 경쟁력은 높이고, 통합의 시너지는 배로 하며, 공간·자본은 나누어 더 큰 대구로 글로벌화한다는 전략이다.
용역은 다음달 대구시민과 군위군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분야별 전략과 주요 사업에 대한 구상 등을 거쳐 내년 4월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도심 팽창의 대안을 마련하는 등 사람을 키우고 꿈을 펼쳐 인재가 모이는 더 큰 대구, 더 큰 미래도시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