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1-12-22 17:03:09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동짓날 아이들에게 팥죽 대신 아동극’ 선물

영진전문대 유아감성교육연구회(사회복지과) 단체 사진. (영진전문대 제공) 2021.12.22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유아감성교육연구회는 동짓날인 22일 오전 대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사전 제작한 ‘팥죽할멈과 호랑이’ 아동극을 유튜브로 중계 했다.

이 방송은 대학 인근 아기동지어린이집(북구 산격동)을 비롯해 달성군 옥포읍 옥포이진캐스빌어린이집 등 대구 5개구 115개 어린이집의 5000여 어린이들이 동시 시청하고 팥죽을 먹으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유아감성교육연구회는 지난 2017년부터 아동극을 기획, 어린이집과 요양병원을 찾아 공연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중단한 가운데, 올해 역시 대면 공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이들에게 연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갖자고 뜻을 모아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총감독한 정하은 연구회장(1년)은 “애초에 보건소나 복지관에서 인형극 봉사 공연 의뢰를 받고 기획했는데, 많은 어린이집에서 비대면 실시간 공연을 해달라고 요청이 와, 지난 17일 대학 시청각실서 공연 녹화 후 유튜브로 진행했다”며 전했다. 

22일 총 50분 방송(공연 40분)을 마친 조윤구 학회장(1년)은 “공연을 보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흐뭇하다. 생방송 진행으로 다소 긴장했지만 잘 마무리돼 우리 회원들에게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공연 준비 소식에 류은주 숙천다솜어린이집(동구 숙천동) 원장은 학생들에게 도시락 등 간식을 지원했고, 22일 공연을 본 후 “코로나로 야외활동이나 관람 등이 제한된 상황에 랜선 공연을 펼쳐져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원정아 사복행복마을어린이집(대구 동구) 원장 역시 “동짓날에 딱 어울리는 아동극으로 원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멋지게 공연해 준 대학생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이 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학, 보육학 2개 전공을 두고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보육교사를 양성을 위해 ‘어린이집 봉사활동’, ‘대외공연’,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을 운영, 2021년 졸업자 중 국공립·직장·영아전담  어린이집 등에 20명이 넘는 취업 성과를 올렸다.


영남이공대 재학생, ‘미용 분야 KCI 등재학술지’에 논문 게재

왼쪽부터 임양호, 이윤주, 심정현, 김윤우씨. (영남이공대 제공) 2021.12.22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재학생들의 연구 논문이 미용 분야 KCI 등재학술지인 ‘대한미용학회지’에 게재됐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인 임양호(23), 이윤주(24), 심정현(21), 김윤우(23)씨는 ‘손 소독용 식물추출물 함유 조성물과 항균 스프레이 응용’ 논문을 미용 분야 KCI 등재지인 대한미용학회에 발표했다.

재학생들의 ‘손 소독용 식물추출물 함유 조성물과 항균 스프레이 응용’ 논문은 2021년 12월 20일 발행되는 17권 4호에 게재됐다.

대한미용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Cosmetology)는 1년에 4번 발간되는 학술지로 피부, 헤어, 메이크업, 네일, 향장, 건강미용, 미용과학 등 미용의 모든 분야를 포함하는 저널이다. 

임양호, 이윤주, 심정현, 김윤우씨는 다수의 특허출원과 교내외 경진대회에 수상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영남이공대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손 소독용 식물추출물 함유 조성물과 항균 스프레이 응용 연구를 약 1년간 진행한 끝에 최종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대학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뜻깊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영남이공대의 고숙련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장품화공계열은 2022년 입학전형부터 전공을 화학공학, 화장품산업, 바이오제약 전공으로 개편해 석유화학, 정밀화학, 화장품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 유망 직업인 바이오 관련 취업 진출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LINC+ 창업 관련 통합경진대회’ 시상식…30개 팀 수상

창업 관련 통합경진대회 시상식 후 장상문 대외부총장, 박휘옥 학생취업처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1.12.22
대구보건대는 지난 2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교육부 사회맞춤형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산학협력고도화형)의 일환으로 창업 관련 통합경진대회를 가졌다. 

이 대학교는 2021년에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이하, 캡스톤대회), 융복합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융복합대회), 실전창업경진대회(실전창업대회),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아이디어대회) 등 창업 관련 4가지 경진대회를 진행했으며 캡스톤대회 70개팀, 융복합대회 6개팀, 실전창업대회 8개팀, 아이디어대회 48개팀 등 모두 132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뤄 모두 30개팀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결과물 심사에 의존했던 예년 방식을 개선, 예선 서류심사, 본선 전문가 심사와 유튜브 조회 수를 점수화 한 동영상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정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회 흥행까지 고려한 방법이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유튜브 조회 수 3만 건을 기록했다. 

대회결과 캡스톤대회에는 물리치료과 물지마 팀이 과제 명 ‘휠체어 부착 형 슬라이딩보드’로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개팀 등 13개 팀이 수상했다. 

융복합대회에는 작업치료과, 간호학과로 구성된 ONA팀이 과제 명 ‘일체형 니들 시험지’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팀 등 모두 3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실전창업대회에는 작업치료과 아큐티브 팀이 과제 명 ‘Young Body & Fit’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받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4개 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대회에는 사회복지과 오팔 팀이 ‘세이프티 짐머 프레임’이란 과제 명으로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등 모두 10팀이 상을 받았다. 

각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80만 원, 우수상 60만 원, 장려상 4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박희옥 학생취업처장(간호학과 교수)는 “올해 대회는 심사 방식을 개선할 결과 동영상 조회 수 3만 건을 기록하고 대학과 학과 홍보에도 큰 도움을 줄만큼 성공적 이었다”며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열의와 아이디어가 뛰어나 창업 관련 우리대학교 정보공시 주요지표가 매년 전체대학 중 최상위를 기록하고 전국대회에서도 주요 상을 수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성주군과 ‘인재 양성 관학 협력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와 경북 성주군과의 관학협력 협약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2021.12.22
계명문화대와 경북 성주군은 21일 계명문화대 문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과 이병환 성주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성주군 농가·기업과 계명문화대 재학생 및 졸업생(외국인유학생 포함) 매칭을 통해 농가일손부족 해결 및 일자리 창출 도모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정책개발·공모사업 및 현안과제의 공동연구 ▲학술정보와 평생학습과정 교류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정책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및 협조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연·전시 활동 및 학생 자원봉사 ▲기타 지역사회와 양 기관의 상호발전 및 우호증진에 관한 사업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합법적 근로 기회를 갖고 임금체불 등 걱정 없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참외 농가를 중심으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성주군에는 외국인 인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계명문화대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농가 일손 부족 해소뿐 아니라 지자체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른 사업을 구상하는 등 성주군과 군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최근 지역사회와 대학은 공동운명체로 상호 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성주군과의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성주군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지자체와 대학의 모범적인 관학협력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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