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맡은 포항테크노파크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122세대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42세대가 참여, 응답률 34%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설비품질 만족도 △AS 만족도 △시설물 사용 만족도(5점 만점)가 각각 4.1점, 4.2점, 4.0점을 받아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했다.
설비품질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태양광설비를 통한 전기요금, 난방비 절약이 꼽혔다.
AS 만족도의 경우 고객 응대, 처리 속도, 친절도, 처리 결과 부문 모두 4점 이상을 받았다.
시설물 사용 만족도는 자가점검 부문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아 개선책이 요구된다.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56곳에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