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경북도가 주관한 '식품·공중위생사업 성과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지난 23일 경주 보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식품·공중위생사업 성과대회에서 식품·공중위생 관리사업 종합평가, 안심식당 운영 우수 시·군 평가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심식당 운영 부문 수상은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 실적평가 전국 1위에 이은 두 번째 영예다.
식품·공중위생사업 평가는 시책, 우수사례 등 13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심식당 운영사업은 코로나19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시행됐다.
시는 덜어먹는 도구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매일 2회 이상 소독 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시민들이 식당 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