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모든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며 "코로나19의 위기속에 혁신을 이뤄낼 시기가 임박했다"면서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을 민선7기 구정의 핵심가치로 혁신을 완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청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일상의 회복과 함께 활기 넘쳤던 옛 원도심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동구의 2022년 사자성어 ‘천지개벽(天地開闢)’, 하늘과 땅이 열리는 것처럼 동구에 더욱 큰 변화를 이루고 말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황인호 동구청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구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 구정에 헌신하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는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버텨내려는 의지는 기술의 혁신을 앞당겼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모든 위기는 기회를 동반합니다. 너무 지쳐서 견디기 힘든 바로 그 순간 간절한 마음으로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우리도 지금이 바로 혁신을 이뤄낼 시기입니다.
2022년 동구의 사자성어는 천지개벽(天地開闢)입니다. 하늘과 땅이 열리는 것처럼 동구에 더욱 큰 변화를 이루고 말겠다는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입니다.
올해, 저와 850여 동구 공직자들은 천지개벽으로 혁신하는 동구! 부자 동구를 이뤄내어 구민 여러분의 삶의 행복도를 높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한 네트워크와 일자리 우수모델 발굴로 청년, 여성,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하여 동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ICT 기술이 적용된 무인관제시스템을 갖춘 주차타워와 세상에서 가장 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마케팅을 지원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활기 넘쳤던 옛 원도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대전역 일원을 혁신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한 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통해 대전역 일원을 주거·판매·문화·산업 기능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경제 허브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대전역 쪽방주민의 재정착을 돕고 구도심 경제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전역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려 생활이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가치를 더하여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낭월동, 가오동, 대동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주민역량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용운동과 자양동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원동과 인동 노상주차장에 스마트주차시설을 확충하여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겠습니다.
휴식을 위한 친환경 생태관광과 일상 속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걷기 좋은 대청호반길을 위한 충암누리길을 조성하고 효평마루에는 생태놀이공간을 조성하여 대청호반 친환경 생태관광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정관광 확산을 위해 공정관광 프로그램 발굴과 홍보를 강화하여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정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전국 단위 축제로 발돋움한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대전부르스 축제를 동구의 대표축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대동천의 19개 다리에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대동천 가든 페스티벌, 문화재 야행 사업을 추진하여 도심 속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책임지는 인동국민체육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뜨고 성남동 다목적체육관은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여 아이들이 마을과 학교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혁신도시 동구를 실현하겠습니다.
다함께 누리는 포용적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을중심으로 구축된 복지 안전망 천사의 손길로 복지사각지대에 선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시책 발굴에 힘쓰겠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관과 고령자주택 80호, 청년·신혼부부주택 40호가 함께하는 복합주거혁신공간 인동 드림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여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쉼터를 조성하여 피해아동을 적극 보호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 재난과 범죄로부터 구민을 지키는 든든한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재난과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코로나19와 각종 재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2단계로 지정됨에 따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안전한 도시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주택과 공공시설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집중보급으로 에너지 자립 실현과 탄소중립을 견인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구 공직자 여러분!
저는 민선7기를 출발하며 대전의 모태도시인 동구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부자 동구, 구민이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을 민선7기 구정의 핵심가치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850여 공직자들과 함께 관광, 도시혁신, 안전, 복지 분야의 1등 도시가 되기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한 결과, 구민들에게 큰 복을 가져다 줄 많은 성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민선7기가 이루어 낸 다섯 가지 복이 지난해에는 열 가지 복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래되고 낙후한 원도심, 가난했던 동구가 부자 동구로, 변화와 혁신의 중심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가치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116년 만에 맞은 이 대전환의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동구를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국토균형발전의 주역으로 확실히 세우고자 합니다.
강하고 힘센 호랑이처럼 빠르고 강하게 천지개벽하는 동구 대전환의 호기를 잡아 새로운 가치의 동구, 구민이 신바람 나는 동구를 완성하는 혁신의 해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 1. 3.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 인 호
대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