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충혼탑 참배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주 시장은 3일 오전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시의회 의장 등과 충혼탑·임란의사 추모비를 참배했다.
그는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시민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는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 충혼탑은 6.25 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용감히 싸우가 산화한 지역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86년 6월 6일 제막됐다.
이 곳에는 호국영령, 순국선열 3871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소규모 도로 정비' 시행
경주시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도로 정비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도로 포트홀(도로 위 구멍 파인 곳), 파손된 맨홀·인도 등을 보수하고 있다.
또 도로변에 자라난 잡목 제거, 보행로 확보, 도로 구조 개선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동대로 등 11곳에 아스콘 덧씌우기를 마쳤다.
월성 숲머리길 등 4곳에는 가감속 차로, 우회전 차로, 가속차로 등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도로 소파 보수(3246곳), 맨홀 정비(278곳), 인도 보수(9곳) 등을 시행했다.
시는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도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시보건소, '마음건강 걷기 챌린지' 성료
경주시보건소가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기부할 목적으로 마련한 '마음건강 걷기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보건소는 지난해 11~12월 제2회 마음건강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14일 동안 302명의 시민이 참여해 목표 걸음 3000만보를 달성했다.
목표 달성에 따라 취약계층 250명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번 챌린지는 '나의 한걸음이 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