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가 신년 인사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시의회는 3일 청사 1층에서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최소화된 규모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들과 이강덕 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역대 의장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시의회가 선정한 올해 사자성어는 '기산심해(氣山心海)'다.
'산과 같이 높은 기운과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어떠한 역경·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헤쳐나가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정해종 의장은 "앞으로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되고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는 획기적인 주민 주권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자치분권시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