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8일까지 ‘청소년 창의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창의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대구시가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 및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시대적 흐름과 청소년 수요를 반영한 우수 활동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제는 ‘청소년 활력 UP, 희망 UP’으로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4억 3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자율, 지정 등 총 10개 부문이다. 자율분야에는 △진로·직업체험 △가족·인성·사회통합 △건강·체육·모험 △문화·예술·역사 △과학·환경·메이커 등이다.
지정분야는 △청소년 체력단련특화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 지원 및 컨설팅 △청소년 국제교류 △국내 우호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모니터링단 운영이 있다.
사업참여 대상은 청소년 관련 법령에 의한 시설, 비영리 법인·단체, 지역대학(산학협력단) 등이며, 사업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도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발굴돼 온라인 수업, 외부활동 제한 등으로 위축된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 관음 수소충전소 10일부터 운영…충전기 4대 설치
대구시는 북구 관음로 127에 구축한 수소충전소를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성서 수소충전소 개소와 2021년 6월 국가산단 내 주행시험장 연구용 수소충전소를 민간에 개방한 데 이어 수소전기차 충전 관련 3번째 상업시설이다.
대구시는 총 68억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의뢰해 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성에너지㈜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수소전기차 보급 현황에 맞춰 운영시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연료 판매가격은 1㎏에 8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약 4만 4000원 가량의 비용이 예상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 국장은 “관음 수소충전소 완공으로 지역 내 수소차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되는 만큼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