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022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파급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 운전자금 규모와 이차보전율 지원을 대폭 상향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중소기업이 용맹히 경영에 전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금난으로 인해 기업이 경영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의성군청 경제투자과로 문의하면 된다.
상반기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시…60명 참여
의성군은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상반기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사회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성군은 상·하반기 사업을 통해 총 120명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총 60명의 참여자가 1개월씩 2개 기수에 나누어 사업에 참여하며 주 40시간 근무 및 시급 9160원이 적용된다.
참여자는 △의성군생활이동지원센터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성군다함께돌봄센터 △조문국박물관 등에 배치되며 방과후교실 아동 돌봄 인력 보조, 박물관 업무 보조 등 현장 위주의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참여자 사전교육을 통해 근무 시 주의사항과 임금 기준, 코로나 검사 등 각종 안내를 실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방제협의회 개최…4회 방제로 발생 저지
의성군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행정기관, 외부 전문가, 농업인 대표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주로 사과, 배 등에서 발생해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병이다. 올해도 전국 618의 농가 중 289ha의 사과, 배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등 그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 방제협의회에서는 과수화상병 확산세 저지를 위해 전국 3회 방제, 개화기 방제시기를 조정하는 지침을 반영했고, 경북도 자체 1회 추가방제를 반영한 총 4회 방제약제에 대해 논의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선정 약제는 3월경 농가에 차질 없이 공급할 예정”이라며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전정도구 소독 사용 및 예방 방제를 철저히 시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