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난해 눈부신 성과 거둬

포항시, 지난해 눈부신 성과 거둬

신산업 선점, 청년도시로 탈바꿈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출시, 랜드마트 스페이스 워크 준공

기사승인 2022-01-04 13:52:24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2022.01.04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신산업·스타트업을 비롯해 시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경제·도시 환경·시민 안전 등 시정 전반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한 것이 주요 성과로 분석된다.

'3(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1(철강고도화)' 신성장동력 산업생태계, 핵심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신경제지도를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

이차전지 분야의 경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비롯해 에코배터리 캠퍼스 구축, 포스코케미칼 음극재공장 준공, GS건설 배터리리사이클링 공장 착공 등이 이어지면서 '국가 배터리산업 1등 도시'를 예약했다.

바이오산업 분야는 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글로벌 구조기반 신약·백신개발에 최적화된 기반을 구축했다.

수소산업은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예타 대상사업 선정, 포항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세계 최고 IT기업인 애플의 제조업 R&D지원센터·개발자 아카데미 유치는 최대 성과로 꼽힌다. 

여기에다 4차 산업시대 유망한 청년들이 선호하는 IT·바이오·콘텐츠 벤처기업들의 요람인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경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청년들이 꿈을 키우는 도시로 탈바꿈했다.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출시, 소상공인 긴급 피해구제 지원(251억원)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는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녹색도시의 꿈도 영글고 있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철길숲의 유강마을 상생숲길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도심재생의 촉매제가 될 옛 포항역 개발사업과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인 북구청·청년창업플랫폼 건립도 순항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거둔 성과들은 축적된 도시 역량은 물론 시민과 각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라며 "지속 발전 가능한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