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쌀이 호주 첫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는 4일 흥해읍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포항 쌀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수질 덕분에 미질이 밥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고 호주까지 수출할 정도로 보존성도 뛰어나다.
시가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한 결과 올해 첫 수출 쾌거를 올렸다.
이미 '경북 1호 다솜쌀'을 비롯 90t의 수출 계약을 체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 12t은 국내 식품 수출업체인 삼진글로벌이 운영하는 호주 현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호주 수출을 계기로 농가 소득 증대,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산물 수출 목표 7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품목 개발, 시장 개척 등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