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연안해역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구명조끼 무료 대여함'을 설치했다.
울진해경은 영덕·울진 22곳에 구명조끼 자율 대여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8건의 연안사고가 발생, 9명이 숨졌다.
이들 중 8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진해경은 영덕·울진군과 협업해 구명조끼 자율 대여함을 설치, 연안사고 예방에 나섰다.
구명조끼 자율 대여함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수준 울진해경 서장은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