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문화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가 주인을 찾아간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안동문화관광단지 느린우체통에 모여 있던 엽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송된 엽서는 유교랜드 느린우체통 400여통, 초화류 군락지 느린우체통 600여통 등 모두 1000여통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15년부터 안동문화관광단지 2곳에서 느린우체통을 운영, 매년 12월 일괄 발송하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전경, 주요 체험 콘텐츠 사진을 담은 엽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발송도 가능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7월까지 장기 휴관됐지만 엽서 발송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느린 엽서에 여행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가득 채우겠다"고 했다.
경북=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