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겨울 특산물 '과메기'를 주제로 한 노래가 화제다.
특히 과메기철을 맞아 시민들이 손수 노래를 만들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과메기 홍보송인 '과메기 연가'를 만들었다.
원종배 남구 건설교통과장이 작사를, 조찬희씨가 작곡을 맡았다.
노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용광로 사나이' 가수 최성이 불렀다.
과메기 연가는 추운 겨울 한잔 술에 과메기를 먹던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가사와 구성진 가락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원종배 남구 건설교통과장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 과메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만든 만큼 과메기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과메기 연가가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져 노래를 만든 시민들의 마음이 따뜻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