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도서관, 향토자료 ‘고산, 찬란한 고대 압독(押督)의 기억’ 발간
대구 고산도서관이 고산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한 향토자료 ‘고산, 찬란한 고대 압독(押督)의 기억’을 발간했다.
다섯 번째로 발간하는 이번 향토자료는 올해 초부터 수성구청과 경산시가 함께 추진하는 ‘수성구-경산시 생활권 통합 사업’에 발맞춰 수성구민과 경산시민의 역사적, 정서적 유대감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것이다.
고산도서관은 잊히고 명맥이 끊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향토자료 발간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한 권씩 펴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길 위의 인문학’을 연계, 지역 교수들과 함께 프로그램 기획부터 강연과 탐방을 진행하고 결과집 형태의 향토자료를 발간했다.
이 책은 1-2장에서는 고산과 경산을 거점으로 한 고대국가 압독국과 유적·유물을 통해 본 압독의 지배계층을 살펴보고, 3-4장은 압독군주로 부임한 김유신과 경산출신 원효를 통해 압독의 힘과 영광을 되새겼다.
5-6장은 임진의병을 통해 보는 고산인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그리고 고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들여다본다.
서명혜 고산도서관장은 “이 책을 통해 고산지역의 수성구-경산시 생활권 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산, 찬란한 고대 압독(押督)의 기억’은 고산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강연을 유튜브 고산도서관 채널에서 영상으로 다시 들을 수 있다.
송림침장-대구적십자사, 호동원에 사랑의 이불·빵 나눔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직원 10여 명과 제빵 봉사원들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서부봉사관에서 빵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새해맞이 빵나눔 활동은 시무식을 대신해 더 많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만들어진 단팥빵과 머핀은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호동원에 송림침장이 기부한 이불 40채와 함께 전달됐다.
송림침장 박병로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 호동원의 자라나는 친구들은 포근한 새 이불로 따뜻한 꿈을 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영 대구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임인년 한해를 직원들과 뜻깊은 활동으로 시작한 것 같다”며 “대구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이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칠곡가톨릭병원, 정형외과 신규 의료진 영입…의료서비스 강화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은 지난해 12월 신규 의료진 서일 정형외과장을 영입, 관절치료 진료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정형외과 서일 과장의 주요 진료 분야는 견·주(어깨,팔꿈치)관절,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 회전근개파열, 스포츠 외상 등 각종 부위의 관절 질환이다.
특히 외상외과 세부 전문의로 통증완화, 비수술 요법뿐만 아니라 관절 및 외상 수술, 재활 분야에 다수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칠곡가톨릭병원 정형외과는 서일 과장 영입과 동시에 물리치료 인력 증원 및 도수치료 시행을 통해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 치료로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K 고화질의 내시경 장비를 도입, 이전 내시경과 달리 고배율의 확대에도 잔상 없이 선명하게 표현돼 추가수술 없이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진다.
칠곡가톨릭병원 관계자는 “칠곡가톨릭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어 365일 24시간 내내 전문의 진료 및 협진이 가능하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정형외과 신규 의료진 초빙과 진료영역 확대를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