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일관된 보훈정책…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외 [달성소식]

달성군, 일관된 보훈정책…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외 [달성소식]

기사승인 2022-01-06 10:35:27
달성군 충혼탑 조감도. (달성군 제공) 2022.01.06
대구 달성군이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보훈가족에게는 따뜻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보훈정책을 이어간다. 

달성군은 광복회 달성군지회 등 11개 보훈, 안보단체에 사업, 행사 및 단체 운영비로 대구시 내 최고 수준인 3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훈에 보답하고자 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1억 원을 편성,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한다. 

이는 전몰군경, 순직군경, 4·19 및 5·18 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에게만 지급하는 대구시 내 자치구와 달리 광복, 무공수훈, 고엽제 후유(의)증 등으로 유공자 범위를 넓혀 매년 6억 원을 더 지원하는 것이다. 

보훈가족과 군민의 명예,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현충시설물 관리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 

대구 최초로 건립한 보훈회관, 충혼탑 및 유치곤 장군 호국 기념관 등 시설 관리비로 1억 4000만 원을 편성해 보훈의 숭고한 뜻이 바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1962년 10월 건립해 오랜 세월을 거치며 노후화된 달성군 충혼탑이 위치한 현풍읍  성하리 464 일원 9,817㎡의 부지 전체를 19억 원을 들여 재정비하면서 충혼탑도 20m 높이로 다시 세워 보훈의 기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국전쟁 당시 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3회 출격 기록을 세운, 달성이 낳은 호국 영웅 고(故) 유치곤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호국 기념관 재건립 공사도 올해 6월 첫 삽을 뜬다. 2년에 걸쳐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보훈은 대한민국, 그리고 달성군의 어제, 오늘, 내일이고, 시대를 아우르는 가치”라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의 씨앗으로 27만 달성군이 대구의 미래로 꽃피고, 대구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해 생활 속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빈 행복생활문화센터’ 상반기 대관 신청 접수

하빈 행복생활문화센터 전경. (달성군 제공) 2022.01.06
달성문화재단이 하빈면 대평리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하빈 행복생활문화센터’의 2022년 상반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문화센터의 대관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시범운영 수시대관을 시작으로, 지역민의 생활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 전년에 이어 진행한다. 

달성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인(만19세 이상)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생활문화 관련 동호회 또는 단체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행사 및 연습 공간인 다목적실과 미술, 공예 등의 활동 공간인 공작실, 주요 연습 공간인 동아리실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기본 음향장비 및 집기들이 구비돼 있다. 

1일 최대 4시간, 1일 1회, 주 2회까지 신청 가능하며, 각 장소별 수용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특히 ‘하빈 행복생활문화센터’는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의 육성과 교류를 지원하고 대관 신청한 생활문화동호회의 현황을 데이터화해 구축하는 등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대관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대관 신청을 원하는 단체(동호회)는 5월 31일까지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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