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면 따뜻해요’…구미시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 설치 

‘앉으면 따뜻해요’…구미시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 설치 

기사승인 2022-01-07 09:13:32
구미시는 버스승강장 31곳에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했다. (구미시 제공) 2022.01.07

경북 구미시는 구미역, 구미종합버스터미널, 금오산사거리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31곳에 총 33대의 탄소발열의자를 설치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발열의자는 열전도성이 뛰어난 탄소섬유를 사용해 발열하는 제품으로 실외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면 전원이 투입되고 의자에 있는 작동버튼을 누르면 설정온도(30~35도)까지 발열이 된다. 

발열은 10분간만 지속되며 추가적으로 난방이 필요할 때는 작동버튼을 다시 눌러주면 된다.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동절기 기간(12월~2월)중 버스가 운행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언제든지 난방이 가능하다.

박노돈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겨울도 한파가 예보돼 있는 만큼 추위에 노출된 시민들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버스승강장을 이용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지역 사회 전반에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