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021 대한컬링협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한 의성고등학교와 의성여자고등학교 선수들이 성인 국가대표 후보팀 자격으로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캐나다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7일 밝혔다.
선수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2박 23일 일정으로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1차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고 앨버타에서 아이스 기술훈련과 현지 팀 합동훈련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에서는 의성고·의성여자고등 학생들이 독차지해 이번 캐나다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지속적인 컬링 선수들의 양성을 통해 컬링의 성지 의성의 위상을 키워 가겠”라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시행…3월 말까지 추진
의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무림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차 방제작업에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기 이전인 올 3월 말까지 2차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로 발생된 이후 지속적으로 방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8억 원을 투입해 감염의심목 시료채취 및 검경의뢰, 피해고사목 벌채‧파쇄 등 방제사업을 통해 우량 소나무림을 보전할 계획이다.
또 산림청과 연계한 항공예찰과 방제사업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방제품질을 향상하고 피해확산을 차단, 안전한 방제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의성군 산림과 관계자는 “주변에 소나무가 죽거나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읍면 및 군청 산림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