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대·대구한의대·경북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대·대구한의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1-10 09:49:43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4년간 600여명 부사관’ 임관…취업률 90% 웃돌아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전투기량 경진대회에 참가한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2022.01.10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이 육해공군 부사관 양성에서 최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대학교 국방군사계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졸업자를 포함해 최근 4년간 육군, 공군,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된 졸업자가 600여 명을 돌파했다.

이 계열이 거둔 이 같은 성과는 육군, 공군, 해군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힘을 쏟아온 결과다.

특히 육군본부와 전자통신·의무부사관·전투부사관 협약, 해군본부와 전자통신·의무부사관 협약을 체결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본부와 부사관학군단 양성 협약을 체결, 우수한 부사관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 전투시뮬레이션사격장, 전투훈련장 및 항공정비 실습장을 구축했고 대학 인근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 수상인명구조 실습장을 조성, 최적화된 교육과 실습,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더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과정, 심폐소생술 BLS과정, 전투체력경진대회, 전자통신경진대회, 항공정비기능경진대회 등 다양한 비정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국방군사계열은 매년 취업률 9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2018년 2월 졸업자 90.1%, 2019년 91.6%, 2020년 92.9% 취업률을 기록했다.

계열 출신으로 2021년 공군하사로 임관한 이도균(22) 하사는 “공군 준위인 아버지를 보면서 공군부사관  꿈을 키웠고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기도 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계열은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부모님께 장학금을 전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육군 전투부사관으로 선발된 이가령(여·전투부사관과 1년)씨는 “작년 12월말 2년간 주어지는 전투부사관 군장학생의 1년 차 장학금을 받아 이를 어머니께 전해드렸다”며 “남은 재학기간에 전투력을 높이는 교육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석재 국방군사계열부장(교수)은 “항공정비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로 특성화된 우리 계열은 강의뿐만 아니라 군 현장 실무에 적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에 충성하고, 나아가 최고의 부사관 임관 실적을 낼 수 있는 국방군사계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장원구 교수 연구팀, 과도한 항산화 효과는 뼈 건강 저해 규명

장원구 대구대 교수. (대구대 제공) 2022.01.10 
대구대 생명공학과 장원구 교수 연구팀이 과도한 항산화 효과는 뼈 건강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항산화 효소인 nucleoredoxin like 1(NXNL1)이 조골전구세포 세포주 MC3T3-E1 세포에서 조골세포 분화를 억제한다는 내용이다.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은 반응성이 높은 산소화합물로 전자쌍을 이루지 못하는 전자가 있어 공격성이 강하고 정상적인 산소 대사 중에 발생하며, 자외선·방사선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하게 축적된 ROS가 세포 내 거대분자(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핵산 등)를 공격해 세포 구조를 손상하는 상태를 ‘산화 스트레스라’고 한다. 

생명체는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산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장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 내 ROS의 수준을 조절하는 항산화 효소가 조골세포 분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MC3T3-E1 세포에서 NXNL1이 발현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NXNL1은 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GDF15)에 의해 발현이 증가하고, 조골세포에서도 ROS를 감소시키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MC3T3-E1 세포주의 조골세포 분화에 있어 항산화 효소인 NXNL1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이는 세포 내 ROS 수준을 낮춰주는 항산화 효과가 과도하게 작용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다면 조골세포 분화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난 21일 국제 저명학술지인 에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장원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과도한 항산화 효과는 오히려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적정수준의 산화스트레스가 있어야 건강한 뼈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단순하게 항산화 효과가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자칫 오인하면 안 되고 과도한 산화스트레스가 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적정수준의 항산화 효과가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그 효과가 지나치게 작용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2019년 또 다른 항산화 효소인 peroxiredoxinll(Prxll)에 의한 조골세포 분화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저명학술지인 에도 발표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 기초교양대학 김종철 교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평가위원’ 위촉

대구한의대 김종철 교수. (대구한의대 제공) 2022.01.10
대구한의대 기초교양대학 김종철 교수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평가위원에 위촉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 등 진흥원 사업의 평가 전문성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평가위원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평가위원의 구성은 경영, 재무, 데이터, 법률, 통계, 의료 5개 대분류로 나누고 위원들의 전문분야별로 소분류 하고 있는데 국가교육통계연구본부(KEDI) 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김종철 교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교육, 인사, 기획 등의 경영 관련 분야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수요 기업에 직접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필요한 데이터 또는 가공서비스를 사전 지정된 공급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바우처 형식으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경북대 홍동혁 연구초빙교수, ‘농림부 장관상’ 수상…농기계 디지털 전환 등 공로 

경북대 홍동혁 연구초빙교수. (경북대 제공) 2022.01.10
경북대 홍동혁 연구초빙교수가 최근 농기계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밭농업의 스마트화·디지털화를 위해 제초, 방제, 잔가지 파쇄, 운반 등 농작업 전반에 활용이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반 원격주행용 가상환경 시현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들은 고령 및 여성 농업인의 노동력은 줄이면서 농작업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커피박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 축산분뇨를 이용한 고체에너지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했다.

홍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환경에서 농기계 설계, 검증, 원격 농작업, 교육, 전시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농기계 수출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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