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계명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경북대·계명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1-10 13:59:41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첫 신입생 경쟁률 ‘2.4대 1’ 기록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제공) 2022.01.10
올해 3월 개원하는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첫 신입생 모집 결과, 50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원자 중 재직자의 비율이 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함께 야간 수업 개설로 현업에 종사하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점, 학위논문 제출 없이 프로젝트 결과물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점들이 직장인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원자 전공도 다양했다. 전자공학, 통계학, 컴퓨터학 등 이공계열뿐 아니라 국어국문학, 철학, 심리학, 신문방송학 등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출신 지원자들을 살펴보면, 자연대 출신이 23%, IT대 출신이 19%, 농업생명과학대 출신이 14%, 경상대 출신이 10%를 차지했다. 

경북대는 오는 13일 구술고사를 시행하고, 2월 4일 경북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올해 서울대·전남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확보 계획 등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북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고급 인력의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의 국가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설립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0월 교육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원서 접수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진행됐다.


계명대, 지역기업들과 ‘2022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유치’ 힘 모아 

계명대가 2022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계명대 제공) 2022.01.10
계명대가 지난 7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2022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대구시 관계자와 지역의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는 지역혁신 분야 연구 그룹 육성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자생적 혁신성장기반 마련 및 지역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명대는 대구권역의 친환경자동차 혁신성장 선도 분야에 추천돼 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선정 후에는 지역 모터 기술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모빌리티 차세대 모터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강동우 계명대 전기에너지공학전공 교수가 ‘E-모빌리티 차세대 모터 기술 연구센터’ 사업 추진 계획 소개와 자동차산업의 모터 기술 로드맵 및 주요 개발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재료연구원의 김태훈 선임연구원이 ‘고특성 Nd-Fe-B 벌크자석 개발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한 특강을 갖고 사업 유치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계명대는 모터기술의 핵심이 되는 고신뢰성 모터 설계 및 제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년간 국내외 자동차부품 회사와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최근 고성능 모터를 위한 차세대 재료 및 정밀 생산기술의 연구역량을 보유하며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사업수행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책임을 맡고 있는 강동우 교수는 “지역 기업의 기술수요조사와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협의를 통해 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한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권역 내 모터 기술을 집약해 모터, 부품 설계그룹, 제어 시스템그룹, 재료·생산그룹으로 모터핵심기술을 전문 연구개발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거점 마련을 목표로 차세대 모터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 지역 혁신성장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영 영남대 의대 동창회장, 모교에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

김종영 영남대 의과대학 동창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종영 의대 동창회장. (영남대 제공) 2022.01.10
김종영 영남대 의과대학 동창회장이 지난 7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난 모교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종영 회장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백신 접종 진료 활동에 대해 정부로부터 소정의 수고비를 받게 됐다. 이 수고비를 꼭 사회에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 모교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올해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의료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사회 공헌 활동을 마다하지 않는 김종영 회장님처럼, 청년들이 큰 꿈을 키우고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대 의대 82학번인 김종영 의대 동창회장은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경산시의사회 회장,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 경산 소재 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 국제 저명학술지에 연구논문 게재

노성수(앞줄 왼쪽) 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됐다. (대구한의대 제공) 2022.01.10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의 ‘Gardeniae Fructus Attenuates Thioacetamide-Induced Liver Fibrosis in Mice via Both AMPK/SIRT1/NF-κB Pathway and Nrf2 Signaling’ 연구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인 ‘Antioxidants (Impact factor; 6.312)’에 게재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연구는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MRC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간질환에 다용되는 처방 분석을 통해 다빈도 한의약물 치자(梔子)와 간보조제로 사용되는 밀크씨슬에 함유된 실리마린(Silymarin)을 이용 TAA약물로 간섬유화를 유발시킨 마우스 모델에서 유효성을 비교 평가했다. 

유효한 한의약물 중 치자가 TAA로 유발된 간섬유증 마우스 모델에서 치자 추출물의 투여는 SOD와 GPx의 회복을 강화해 간세포 산화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줄여 감소시켜 쿠퍼 세포(Kupffer cells) 활성화와 그 수의 조절을 통한 염증 개선, 마지막으로 AMPK/SIRT1 신호 전달 경로를 세포외기질(Extra Cellur Matrix; ECM) 침착을 줄여준다는 기전을 동물실험을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 

향후 치자와 실리마린과의 병용투여 효과에 대한 기전을 human liver cancer cells(HepG2 cells)와  LX-2 human hepatic stellate cells (LX-2 cells)과 간섬유증 유발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치료 기전을 규명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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