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 노인복지 지원 부문 '대상' 수상
강원 강릉시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서 주관한 2021년 대한민국 노인복지 우수대상 지방자치단체 시 단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노인 1인당 노인복지 현황, 노인 인구 천 명당 요양기관 정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대비 인정자 비율, 종사자 처우개선, 노인일자리 예산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강릉딸기' 러시아 수출 재개
강릉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러시아 '강릉딸기' 수출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2월 첫 시험수출 당시 러시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지인들의 호응과 구매율이 높아 수입업체로부터 3월말까지 매주 200kg 이상 물량의 수출 요구가 있었다.
강릉딸기 러시아 수출의 시발점은 2020년도 강릉농산물도매시장의 수출중계로 시작됐으며, 10회에 걸쳐 2톤 정도의 딸기가 수출됐으나 코로나19의 악화로 2021년까지 수출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번 강릉딸기 수출은 ㈜강원수출, 강릉농산물도매시장, 5명의 딸기농업인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상황속에 새롭게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농산물 판매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농가에 새로운 판로가 만들어져 생산물 소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강릉에서는 25농가 7ha 규모의 고설베드 양액 및 토경 시설에서 겨울딸기가 재배되고 있으며 새해 1월부터 수확과 동시에 현장 판매되고 있다.
◆지정관광지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 의견청취
강릉시는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라 지정되어있는 관광지 5개소에 대해 지정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릉시 관내에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지로 지정된 곳은 주문진해변, 연곡해수욕장, 등명, 옥계, 대관령 어흘리 등 총 5개소다.
관광지로 지정된 시기는 1980년대부터 2014년도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개발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미개발 지역은 대부분 사유지인 관계로 민간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관광지 조성계획은 오래전에 수립된 내용이다 보니 현실에 부합되지 않은 부분 등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지 조성계획을 분석 및 진단, 변화된 지역여건을 고려한 개발방향 제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기준마련 등을 위해 ‘지정관광지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실효성 있는 용역추진을 위해 해당 용역계획을 시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지정관광지 내 개발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개발계획이 있는 이해관계인 등은 오는 20일까지 시 관광과로 서면 또는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내용은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