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계명대 동산병원·고산도서관·서구문화회관 [대구소식]

대구교육청·계명대 동산병원·고산도서관·서구문화회관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1-12 18:00:11

대구교육청 예비 고3 대입 설계 지원…‘제12회 온라인 수시캠프’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예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모집 대비 수시캠프를 개최한다. (대구교육청 제공) 2022.01.12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예비 고3 학생 152명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모집 대비 제12회 수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줌 활용)으로 진행되며, 대구 진로진학지원단과 진로진학협의회 소속 교사 및 대학생 멘토 등 약 70여 명의 대입 전문가 그룹과 함께한다.

수시캠프는 참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 변화하는 대입에 대한 대응 전략 모색부터 고3 학교생활 코칭, 서류평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조 강연 ▲학교생활디자인관 ▲멘토-멘티관 ▲수시 특강 등으로 나눠 일주일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 첫 날인 17일에는 대입 전문가가 2023년 대입 주요 사항 및 전형별 지원 전략에 대한 특강과 실시간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학교생활디자인관은 참가자별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및 기재 내용을 점검하고 모의고사 성적 등을 분석하는 개별 상담 프로그램이다.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모집단위와 연계해 향후 학교 내 교육활동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2차례에 걸쳐 1대 1 상담이 진행된다.

멘토-멘티관은 멘토 1명과 멘티 학생 10~15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공통 혹은 개인적 문제 해결책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캠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참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수시 특강이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입 전형 대비 수시캠프는 예비 고3 겨울방학을 이용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 스스로 수시모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으로 대입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2천례 달성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사진.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2022.01.12
계명대 동산병원이 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은 지난해 5월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4600례 이상 기록하며 로봇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 부인과 로봇수술만 2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5일 세미나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계명대 동산병원 부인과 로봇수술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구멍 하나로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이러한 기록들을 발판삼아 메디시티 대구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병원 중에 하나며, 미국의 로봇수술기 본사(인튜이티브)는 이러한 자궁내막암 수술과정을 특허 내 전 세계 의료진들의 교육 영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SCI급 논문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며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동산병원은 최근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수술 장비도 도입했다. 

권상훈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은 “이번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도입으로 수술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로봇수술 최신 술기 개발 및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산도서관, ‘찾아가는 화석특별전 융합 프로그램’ 운영

고산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찾아가는 화석 특별전’ 모습. (고산도서관 제공) 2022.01.12
(재)수성문화재단 고산도서관은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 ‘찾아가는 화석 특별전’을 열고 전시, 강연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산도서관은 국내에서 발굴된 다양한 화석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생명체의 흔적과 신비를 살펴보기 위해 ‘찾아가는 화석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 강연은 오는 15일 ‘공룡시대 이전에 살았던 독특한 생명체들’이란 주제로 최병도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원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공룡이 지구상에 등장하기 이전에 살았던 생명체에 대해 알아보고 동시에 ‘찾아가는 화석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국내 화석 표본들을 함께 설명하는 해설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김경수 진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를 초청, ‘백악기 공룡의 세계’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백악기 시대 공룡들의 발자국을 중심으로 그 시대 살았던 공룡에 대한 정보를 들려준다.

또 특별전 개최 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생동감 있는 공룡키트 만들기와 공룡엽서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 일회성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확장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고산고서관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열릴 특별전은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강연 및 체험 활동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구문화회관, ‘인순이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개최

가수 인순이. (서구청 제공) 2022.01.12
가수 인순이, 뮤지컬 갈라 그룹 더뮤즈(The Muse), 아르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오는 22일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몇 년간 이어진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이 가득 찬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가수 인순이, 뮤지컬 갈라 그룹 더뮤즈, 아르스 오케스트라가 크로스오버 음악회를 선보인다.

먼저, 폭넓은 연주회를 통해 대중과 함께하는 아르스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연주하며 신년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난 2009년에 창단된 뮤지컬 갈라그룹 더뮤즈와 아르스 오케스트라가 함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노트르담의 곱추 ‘대성당의 시대’를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뮤지컬 시카고, 페임, 그리스의 음악들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국민 디바 인순이는 ‘거위의 꿈’, ‘열정’, ‘친구여’ 등을 들려준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장은 “국민 디바 인순이 등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가 필수이며, 예매는 오는 19일 9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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