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24시간 긴급대응체계 특별근무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서 및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또 재난문자·방송,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재난상황 및 도민행동요령 안내를 적극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한편, 평소보다 근무인력을 보강하고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북소방본부도 설 연휴 기간 119신고접수는 2대 추가 운영하고 의료 인력은 3명 보강하는 등 도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지난해의 경우 설 연휴 기간(4일) 상담·안내문의 전화는 총 1752건으로 일 평균 438건을 안내한바 있다. 이는 평일(약 245건) 대비 약 1.8배 늘어난 상담건수다.
상담 유형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 1156건(65.9%), 응급처치 지도 345건(19.7%), 의료지도 165건(9.4%), 질병상담 86건(5%) 순으로 나타났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설 연휴기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확립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