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왕피천 자연생태체험단지(가칭)'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 자연생태체험단지는 금강송면 왕피리 왕피분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생태교육, 체험, 관광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 6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9월 착공,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완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방문자센터(옛 도농교류센터) 1층에는 안내센터, 사무실, 목공예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세미나실, 체험실로 구성된다.

왕피천 자연학교(옛 왕피분교)는 특산물판매장, VR체험관, 전시실, 강의실, 다목적실, 어린이 실내놀이터로 꾸며진다.

야외에는 주차장, 휴게쉼터, 숲 체험 모험시설(네트어드벤처), 생태탐방로, 생태습지 관찰데크 등이 들어선다.

군은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성호 환경위생과장은 "우수한 자연 생태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