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현장 출동한 경찰‧소방‧구급차가 차량 진입 차단시설이 설치된 구역을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긴급자동차 번호판 발급 및 전용번호판(998~999)을 인식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무인차단기 기능을 개선, 위급한 상황에서 초기대응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군은 경찰‧소방‧해경관서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지난해 말까지 998루로 시작하는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을 일괄 발급 추진, 차량 진입 차단시설이 설치된 구역 및 설치예정구역(아파트단지, 시설관리소 등)에 무인차단기가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을 인식하는 기능 개선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개선을 완료한 차단기에 대해 인증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스템 정착을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임택명 건설교통과장은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무인차단기 운영시설에서 자발적인 시스템 개선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